1. 추억
삼척 갈때마다 친철한 모습과 깔끔한 방, 시원한 풀장이 넘 좋았던거 같습니다.
퇴실하는날 정리하는동안 아이들 풀장에서 좀더 놀게할수도 있었고,
사장님은 숙박이 아니라도 사람들이 따로 돈을 내고 고기구우면서 풀장을 즐기기도 한다고 자랑삼아서 얘기하셨지요.
2. 기대
다시 방문해도 역시나 펜션은 예전추억 그대로 였고, 이젠 친근한 펜션이라 넘 편안했습니다.
밤에 소주한잔 하면서 내년에도 2박으로 다 같이 놀러오자면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고,
다음날에 1시간정도 아이들 풀장에서 노는동안 정리하고 점심계획을 따로 세우기도 했네요.
3. 실망
풀장 오픈시간이 퇴실시간이랑 같은 11시라고 하네요.
날이 더워 퇴실하고 1시간정도 아이들 물놀이좀 시킬려고 11시까지 기다렸다가 물었어요.
오픈 안하길래 여쭤보니 처음 돌아오는 대답이.. '1박으로 숙박하시지 않았어요?'
네. 1박인데 좀 놀면 안되냐고 하니까 올해부턴 1박이면 담날 풀장 못들어간답니다.
계속 여쭤보니 소독중이랍니다.
4. 짜증
'1박으로 숙박하시지 않았어요?'
네 그럼 안됩니까??
정말 소독중일수도 있고, 규정이 바뀔수도 있는건 이해합니다.
첨부터 마치 물어선 안될껄 물은것처럼 매몰차게 그런식으로 얘기주시는데 온갖정이 다 떨어지네요.
아이들 실망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더는 이곳에 올수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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